충청권 11일 복수후보 15곳·13일 단수 후보 11곳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공천관련 종합심사의 평가항목 중 하나로 전체 배점의 1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공천 적합도 조사(40%),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등이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1일차인 9일부터 4일차인 12일까지는 복수후보자 지역을, 마지막 5일차인 13일에는 단수 후보지역의 면접을 진행한다.

충청권의 경우 11일 복수후보 15곳, 13일 단수 후보 11곳이 각각 면접 대상지역이다.
이해찬 당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은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충청권 면접대상 후보자는 충북 19명, 충남 20명, 대전 15명 등 모두 54명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각각 4명이 경선에 도전하는 충주, 천안 갑, 대전 동구 3곳이다.

충주와 대전 동구는 자유한국당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곳이고, 천안 갑은 201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초선 이규희 의원 지역구다.

11일 충청권 선거구별 면접 순서는 충북, 충남, 대전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부터 ▶청주 상당(김형근, 이현웅, 정정순) ▶청주 서원(오제세, 이광희, 이장섭) ▶충주(김경욱, 맹정섭, 박영태, 박지우) ▶제천·단양(이경용, 이후삼) ▶보은·옥천·영동·괴산(곽상언, 성낙현) ▶증평·진천·음성(김주신, 박종국, 임해종) 순으로 면접이 치러진다.

이어 충남은 ▶천안 갑(문진석, 이규희, 이충렬, 전종한) ▶천안 병(김종문, 박양숙, 윤일규)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양승숙) ▶당진(어기구, 한광희) ▶홍성·예산(김학민, 이수연, 최선경) 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대전은 ▶동구(장철민, 정경수) ▶중구(권오철, 송행수, 전병덕, 황운하) ▶유성 을(김종남, 안필용, 이상민) ▶대덕(박영순, 박종래, 최동식) 순서로 면접을 치른다.

단수 후보 면접은 13일 오전 원외지역부터 시작한다.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나소열(보령·서천), 복기왕(아산 갑), 조한기(서산·태안) 등 청와대 비서관 출신 4인방이 나선다.

이날 오후에는 ▶박병석(대전 서 갑) ▶박범계(대전 서 을) ▶조승래(대전 유성 갑)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박완주(천안 을) ▶강훈식(아산 을) 등 현역 의원 7명이 면접을 본다.
이들 외에 서울에서 출마하는 충청출신 중 한정애(강서 병, 단양)·이인영(구로 갑, 충주)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마포 을, 금산)도 단수 후보자다.

민주당은 복수 후보 지역의 경우 후보자별로 1분 이내 자기소개를 준비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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