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봄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위험요인 차단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농촌지역 불법소각 합동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2개반 6명으로 꾸려진 합동점검반은 산림인접지(산림 100m 이내)에서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영농부산물·폐비닐·생활쓰레기 등을 노천에서 소각하거나 아궁이 연료로 사용하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30~1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1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리고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산불예방단을 꾸렸다.

29명으로 구성된 산불예방단은 산림 연접지 내 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와 인화물질을 들고 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단속한다.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속한 5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불 예방교육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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