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웹드라마로 유명한 '연애플레이리스트(연플리)' 연극판이 청주에서 성황리에 상연중이다.

소명기획이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오는 23일까지 무대에 올리는 '연플리'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다섯 남녀의 현실 연애담으로 펼쳐진다.

글로벌 통합 총 4억 뷰를 달성하며 엄청난 열풍을 일으킨 동명의 웹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플리'는 웹드라마의 무대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창작된 작품이다.

초연 당시 대학생들의 실감 나는 연애담과 고민을 공감대 높은 스토리와 설레는 감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경험과 추억을 소환하며 연이은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 연극은 주인공 5인방의 얽히고설킨 애정 관계도와 로맨스에 집중된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며 진화된 청춘 멜로의 정석을 보여준다.

동시대 청년들의 현실이 반영된 다사다난 캠퍼스 라이프와 일상은 적당한 무게감과 유쾌한 터치로 그려져 트렌디한 로맨스 연극을 탄생시켰다.

특별한 이야기보다 공감에 초점을 맞춘 연애담은 누구나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청춘 시대에 대한 로망과 추억을 상기시키며 연애 감수성을 한껏 높여준다.

쾌활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진정한 1등 남친 '이현승' 역은 윤민구, 현승의 소꿉친구이면서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로 혼란을 겪는 '한재인' 역은 김승화, 현승과 재인의 관계에 지쳐가는 현승의 여자친구 '정지원' 역에 장수지, 재인을 짝사랑 중인 영원한 재인 바라기 '김민우' 역은 신태양, 재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연하남 '강윤' 역은 조재호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주)휴콘프로덕션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기 공연을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초연의 재미와 정서를 이어가며, 인물들의 서사가 강화된 더욱 입체감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플리'는 등장인물을 축소하는 과감한 각색을 진행하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과 공휴일(대체휴무 포함) 오후 3시 공연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인터파크, 티켓링크, 위메프, 문화N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43-222-14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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