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단위 학교별로 처리했던 학교폭력 업무를 내달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제천교육지원청과 군 단위 교육지원청 내 행복교육센터의 학교지원팀은 학교지원팀과 생활교육팀으로 분리, 운영된다.

생활교육팀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한다.

생활교육팀이 담당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수립,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선도·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분쟁 조정을 하게 된다.

경미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부모가 원하지 않는 사안은 종전처럼 학교에서 처리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전문직 7명, 일반직 5명을 증원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교육지원청으로 학교 폭력 업무를 이관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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