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전문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20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에는 포도학과와 토양비료학과가 운영되며, 각각 30명과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졸업식까지 학과별로 총 20여회 10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견학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포도학과는 심화과정으로 최근 인기 품종인 샤인머스켓 교육 등을 비롯하여 포도원 토양관리와 접목기술, 병해충 방제 등 전반적인 재배 교육으로 농업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토양비료학과는 농업의 기본인 토양의 물리·화학성 이해와 비료의 식물체내 이동 및 역할을 이해하여 합리적인 토양관리를 통한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자는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영동군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어야 가능하다.

입학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입학원서와 농지원부, 증명사진을 구비하여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043-740-5561~3) 또는 작물환경팀(☎043-740-5571~4)으로 오는 2월 21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임형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문농업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기 등 현장적용이 가능한 전문교육과 과학적 지식기반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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