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블로그 확대·통합마케팅 활성화

설 명절 자매결연처인 서울 송파구에서 직거래장터를 펼쳤다/단양군 제공
설 명절 자매결연처인 서울 송파구에서 직거래장터를 펼쳤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제값받기 및 살맛나는 농촌을 위한 통합마케팅 정책에 총력을 쏟는다.

군은 농산물 브랜드인 '단고을'의 인지도를 높이고, 상생마케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과 대전 지하철 광고를 중심으로 시내·시외버스 홍보, 언론매체, 홍보물 및 기념물 제작 등에 2억원을 투입해 '단고을' 브랜드를 홍보할 방침이다.

온라인을 통한 농특산물 마케팅도 대폭 확대한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anyang-gun)를 운영해 연 4만여건의 이용률을 목표로 하며,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연계한 키워드 홍보를 통해 주요 축제와 행사, 농업정책도 알릴 예정이다.

16개 분야 다.

농업인과 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5억7천800만원을 들여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 참여, 농산물 판매 택배비 지원, 수출농가 영농자재비, 수출단지 선별작업비, 생산자-소비자 교류행사도 추진한다.

20회에 걸친 단고을장터 운영과 단양마늘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홍보한다.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청풍명월장터 브랜드 숍 운영 등 8개 도비 지원사업에도 1억4천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천태종 말사, 자매결연 도시, 박람회장 등 도-농 간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직거래장터도 30회 연다.

지난해에는 55개의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부산∼서울까지 64회의 직거래장터를 열어 17억3천821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올해는 특수시책으로 군과 농협, 기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단양마늘판매협의회도 구성 할 예정이다.

마늘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소비행태 변화로 인한 마늘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매포·가곡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성화 및 HACCP 인증, 전략작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 개발, 식품소재와 반가공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이미경 팀장은 "다변화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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