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천450만 원을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수소·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듈 생산인력 양성과정'으로 충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수소전기차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등 현장 위주의 실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수소전기차 모듈 생산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수소의 저장·유통·사용 등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 수소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능력 배양에 대해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수소전기차 핵심기업인 현대모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하고 산업으로 육성시킬 관련 인프라 확충과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스택 생산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 필요성이 대두돼 해당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 차량의 핵심부품인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소경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이달 중으로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세 이상 취업희망자 20여 명을 모집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