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대상자 49세까지로 확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창업공간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8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1억4천400만원의 창업지원금도 투자했다.

이들은 편집샵과 마을자원 공유카페, 흑백사진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비누공방 등 다양한 점포를 창업했다.

창업지원 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청년들의 부재 및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청률이 저조했다.

이에 군은 지역에 제한없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4명의 청년 창업자들를 단양으로 전입토록 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올해도 기존 청년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 예비창업자 5명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외 거주 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단양군 청년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신청 대상자를 19∼39세에서 19∼49세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민간취업 연계를 위한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및 인재고용 인센티브 사업을 전개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