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는 이달까지 지역 어린이집에 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은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관리 체계다.

어린이집 출입구에 설치된 리더기에서 아동이 소지한 태그를 감지해 등·하원 시간을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오전 9시~오후 4시)'과 추가적 돌봄이 더 필요한 '연장보육(오후 4시~오후 7시 30분)'으로 구분된다.

어린이집은 이 보육시간 구분에 따라 전자출결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는 3억6천1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총 709곳에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비와 태그 비용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는 아이의 등·하원 시각을 안내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전자 출석부 자동생성 및 이용 확정을 통해 출석 서류 관리 등 기존 행정업무를 경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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