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재업체 가동 중단으로 일시적 부품 수급 차질"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청연고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에서 부품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충북지역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한화솔루션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인 충북 진천공장과 음성공장의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천공장은 12일부터 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며 일부 자재 수급에 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분 가동할 예정이다.

음성공장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생산중단 사유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연장 등에 따라 일시적 생산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향후 대책으로 "부품 조달 거래선 확대를 검토하고 중국 내 자재업체가 생산을 재개하면 조달 소요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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