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동혁, 신맹섭)와 감곡면 오향리에 있는 아쿠아워시 셀프빨래방 감곡장호원점(대표 최현수)은 12일 취약계층의 이불세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쿠아워시 셀프빨래방 감곡장호원점에서 매월 5가구의 이불세탁을 무료로 지원하고, 직접 수거와 세탁, 전달의 과정은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위생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감곡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최현수 대표는 "셀프빨래방을 운영 하면서, 어려운 이웃의 이불 빨래 지원을 생각했었으나 대상자 발굴과 수거 배달의 어려움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먼저 도움을 요청해준 덕분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혁 감곡면장은 "선뜻 이불 빨래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최현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불 빨래 지원 사업이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와 감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나눔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의 숨은 후원자들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