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한도 70만원으로 낮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지역화폐 '모아' 할인율을 6%에서 한시적으로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규모 식당 및 분식집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할인 기간은 1개월로 구상하고 있다.
시는 할인율을 높이는 대신 기존 200만원 한도를 7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가 검토 중인 10% 할인율은 지역상품권을 발생하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액면가 70만원 상품권을 63만원에 구매해 액면가 만큼 사용할 수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100억여원 판매를 달성한 '모아'는 지난해 280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올해 판매 목표는 500억원이다.
송은용 제천화폐팀장은 "행안부 지침이 구매한도 70만원 이내 할인율 5∼8%로 규정하고 있다"며 "할인율 10%는 설·추석 등 특별한 경우 행안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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