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베스트프랙티스상 2명 선정 수상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0일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제공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0일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회장 장인경, 이하 협회)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 소강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탐방'을 주제로 김영호 교수(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한국박물관학회 회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 31개관 중 21개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 운영현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제2회 베스트프랙티스(Best Practice) 수상자는 전시부문에 강정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학예연구사, 교육부문에 한영애 쉐마미술관 학예실장이 선정됐다.

강정민 학예연구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상징인 태극기를 주제로 '대한 태극기' 특별전을 기획 전시했다. 특히 최초의 태극기가 수록된 자료와 미공개 자료 등 국·내외에서 450여점을 수집해 전시함으로써, 태극기에 대한 폭넓은 인식과 연구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순회전도 개최했으며, 60여 차례 언론홍보를 통해 관람객이 22.7% 증가하는 등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시의 적절한 기획력과 컨셉이 돋보였다.

한영애 학예실장은 2019년 유아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으로 '씨:앗 큐브'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 했다. 쉐마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야외조각 작품들을 활용하고, 작가와 협업해 20개소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1천600여명이 참여했다. 씨앗과 같은 유아기 어린이들에게 작가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면서, 작가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확장된 시각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획의도와 파트너쉽이 발휘된 교육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0일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회 베스트프랙티스상을 수상한 강정민 학예연구사와 한영애 학예실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제공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지난 10일 국립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회 베스트프랙티스상을 수상한 강정민 학예연구사와 한영애 학예실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제공

협회는 회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학예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시와 교육부문에서 기획과 실행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베스트프랙티스상(Best Practice)'을 2019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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