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 통해 청남대 홍보…청주 로케이션 지원 협조

청주영상위와 청남대관리사업소가 영상문화도시 청주시 구현을 위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영상위와 청남대관리사업소가 영상문화도시 청주시 구현을 위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가 옛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와 영상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영상위는 12일 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성환, 이하 청남대관리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주영상위는 인센티브·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영상 콘텐츠 제작 유치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영상산업관계자를 초청한 주요 촬영지 팸투어를 통해 청남대를 적극 홍보한다.

이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주영상위의 로케이션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해 헌팅·촬영 등에 협조하고, 팸투어 등 관련 사업 진행에도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상언 청주영상위 위원장은 "청주영상위가 출범하기 전부터 일찍이 영상산업 관계자에게 촬영지로 주목받아온 청남대와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로케이션 지원부터 팸투어까지 영상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한 좋은 파트너로 함께 뛰자"고 말했다.

청남대는 영화 '1987', '나의 독재자', 드라마 '아이리스', '제빵왕 김탁구' 등의 촬영지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이번 청주영상위와의 업무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개방 이후 매년 평균 8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본관과 별관을 비롯해 대통령기념관, 대통령광장, 오각정, 골프장 등 특색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영춘제', '국화축제' 등의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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