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간담회 개최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청주공항(공항장 남창희)은 13일 청주공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충북관광협의회, 청주공항 출장소, 검역소 등 기관 및 5개 항공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청주공항 활성화 위기극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항공수요 급감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청주공항에 따르면 중국 우한지역 봉쇄 이후 국제선 운항감축, 제주도 방문 유증상자 발생 후 국내선 영향 등으로 인해 청주공항 이용객 수요는 평시 대비 약 46.3%가 감소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개항이후 최초로 연간 공항이용객 300만 달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이번 중국 발 코로나19로 인해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에 청주공항은 충북도, 청주시와 머리를 맞대 공항시설사용료 한시적 납부유예 등 지원방안 과 청주공항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선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간 관광교류, 항공사 협력 프로모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남창희 공항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확산 방지 노력은 물론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시 일상처럼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외부적인 여건에 영향을 덜 받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의 전략적 노선 개설 및 국내선 항공수요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공항장 남창희)은 13일 청주공항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 따른 청주공항 활성화 위기극복 간담회'를 개최했다. / 청주공항 제공
청주공항(공항장 남창희)은 13일 청주공항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 따른 청주공항 활성화 위기극복 간담회'를 개최했다. / 청주공항 제공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청주공항·청주시 연계 문화공연행사는 이달 중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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