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꼽히는 고 정진동 목사의 손녀 정민희 씨가 13일 "청년에게 희망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씨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의원 비례대표, 부친 정세영 씨는 청주시장, 모친 홍청숙 씨는 청주시의원으로 가족 모두 출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 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선거운동을 펼치고 청년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욕심 없이 다른 사람들을 힘껏 도와주며 정직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운동을 일궈오신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따라 저도 그렇게 정치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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