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전국 최고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는 충주사과가 올해로 10년째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내며 사과 농가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APC)를 통해 충주사과 10t이 컨테이너에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올해 4차에 걸쳐 33t을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액은 미화 11만5천 달러(한화 1억3천600만 원) 규모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는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과 미국 서부지역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사과는 지난 2011년 미국 수출에 물꼬를 튼 이후 꾸준히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수출은 검역이 까다로워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며 모든 사과는 수출시 미국검역관 입회하에 저온저장 처리 및 훈증처리를 해 살균과 살충과정을 거쳐야 한다.
충주APC는 수출용 사과 생산을 위해 100%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농가 지도교육은 물론 최신식 선별시설과 훈증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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