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화관광형시장 공모 선정… 2년간 10억원 지원

홍성 명동상가
홍성 명동상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홍성 명동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구축, 시장대표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충남에서는 홍성군 명동상가와 보령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홍성 명동상가’는 2년간 국비와 군비 10억원을 지원받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홍성 명동상가’는 조양문, 홍주읍성 등 문화·관광 자원 활용 가능성,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 접목,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자생 기반마련 등 명동상가만의 특색을 높이 평가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홍성 명동상가’는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전 단계인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군비 2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94%, 원산지·가격 표시율 100% 달성 등 5대 핵심과제를 내실있게 실천하며 상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군은 향후 2년간 ▶노후화 시설 정비 ▶리어카 데이 ▶지역 축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테마거리 조성 등 홍성군만의 특색있는 상점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홍주성 복원사업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는 물론, 명동상점가의 자생력 확충과 상권회복,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며 지속적으로 명동상가의 상권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노후화 시설 개선, 화장실 및 주차장 설치, 프리마켓·주말장터 운영지원 등 10개 사업에 36억 3천400만원을 투입하며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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