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잔액의 3%까지…최대 지원금 200만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올해 상향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이 상향되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민선 7기 김재종 군수의 청년복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작년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지원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대출금 잔액의 3%까지 상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자녀가 있다면 한 명당 0.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지원금 역시 200만원(자녀가 있는 경우 250만원)으로 확대했다.

군은 주거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큰 청년들에게는 추가된 1%가 매우 큰 지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을 청년들에게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옥천 청년들의 주거생활과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한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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