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5.9% 늘어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28억7천100만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2억7천900만원 보다 25.9% 늘어난 액수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천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 위원장인 이경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제천교육청 및 학부모 단체 관계자 등은 120개 보조금 신청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했다.

심의회는 보조금을 신청한 학교의 세부사업 내용의 타당성과 성과를 면밀히 심사한 뒤 예산 지원규모를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다목적체육관 건립 8억2천400만원 ▶학력신장 4억7천100만원 ▶농산촌방과후 2억9천500만원 ▶초등주간돌봄교실 2억4천100만원 ▶체육분야 2억2천400만원 등이다.

다음으로 제천행복교육지구 2억원, 진로체험 1억9천400만원, 예술분야 1억8천만원, 교육현안사업 1억4천900만원, 외국어 분야 9천200만원 순이다.

이경태 위원장은 "교육기관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사업 성격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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