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착공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미래의 먹거리 수소부품산업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비 105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오는 2022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7천㎡의 대지에 수소부품시험동과 설비동이 들어서고 18종의 실증시험설비 등이 구축된다. 올 연말까지 센터 건축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제품효율평가설비와 부품성능평가장비 및 제어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센터는 수요자에 의한 수동적인 시험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제품개발 시 직접 시험 및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 실증시험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연관기업 육성에 필요한 수소 관련 부품·제품의 성능평가 지원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들의 수소관련 부품·제품 개발단계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 기능을 지원해 기업들의 시장 진출 기반을 제공하고, 청정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연관 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의 역할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 관련 기업들이 부품·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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