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15일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주 간 격리생활한 교민 173명이 무사히 퇴소한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서한문을 통해 "1월 31일 이곳을 찾은 여러분이 겪었을 두려움과 심적 부담이 매우 컸을 것"이라며 "진천 지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지자체의 적절한 대응, 교민의 차분한 협조를 통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교육청 보건팀을 비롯한 각 교육지원청 비상대책반, 지역 공동대책반에서 상황근무를 하며 고생하신 직원분들, 함께 공조하며 최선을 다한 지자체 여러분의 노고가 교육 가족, 도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대외적 여건이 좋지 않다"며 "우리는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세밀한 부분까지 점검하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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