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음압병상 격리됐다가 수동감시 전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주말사이 5명이 의심증세를 보여 한때 긴장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14~15일 각 밤 10시 기준 각 3명, 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 음압병상에 격리됐으나 음성 판정 후 귀가조치됐다. 중국방문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앞으로 2주간 발열, 호흡기질환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바로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하는 '수동감시' 대상이다.

16일 현재 도내 확진자,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없으며, 관리대상은 23명(자가격리 1명, 능동감시 22명)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의심환자가 단 1명만 발생해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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