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전국 최초로 UD(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기반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17일 창학관 7층 세미나실에서 시스템 시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구축 된 UD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은 장애학생의 이러닝시스템과 학습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특히 청각·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수화, 자막, 음성지원 등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춘 무장애(BF) 온라인 학습플랫폼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경수총장, 조재훈센터장, 처·실장과 장애학생,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장애학생이 UD기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이용해 온라인강좌를 학습하는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재훈센터장은 "그 동안의 이러닝시스템은 장애학생 유형별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 개발된 UD기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통해 모든 장애학생에게 더 나은 학습권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연에 참가한 강현진학생(시각장애, 점자문헌정보학과 4년)은 "시각장애로 이러닝 교과목 수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체험한 온라인 강의는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지원 돼 온라인 수강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재활복지특성화 나사렛대학교는 온라인교육에 있어서도 무장애(Barrier free) 이러닝 환경구축을 위한 UD(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2020학년도에는 온/오프라인 강좌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활복지를 한 단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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