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 5천명 혜택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17일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 후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α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올해 사업규모는 5천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주소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월 최대 적립금은 1만1천원이다.

다만,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별도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 해당 일에 한해 적립기준을 2배로 상향하며,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1회당 100~200원의 추가금액이 적립된다.

사업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참여방법·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남성 385명(22.7%), 여성 1천310명(77.3%)이 이용했으며, 연령대는 20대 1천121명(66.1%), 39대 319명(18.8%), 40대 116명(6.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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