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청렴컨설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권익위는 올해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65개 기관의 신청을 받아 이중 신청기관의 추진의지·청렴컨설팅의 효과성 등을 고려해 25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태안군이 포함됐다.

군은 충청남도 감사위원회를 멘토로 청렴컨설팅에 참여하게 되며 청렴도 우수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권익위가 실시하는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렴컨설팅은 ▶반부패·청렴 업무계획 ▶청렴도 및 시책평가 결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권익위·맨토기관·맨티기관·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군은 2020년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인허가부서 청렴도 향상 태스크포스 팀 구성과 함께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금품·향응·편의 요구 등 부패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반려 민원 사전 설명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부패방지 신고시스템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권익위 청렴컨설팅을 받은 24개 기관 중 17개 기관(70%)의 청렴도 등급이 향상됐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청렴도를 향상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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