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는 천안생활체육공원 및 실내배드민턴장의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기존 체육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체육부지를 활용해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정지작업이 실시된다.

공사는 3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주차장 조성사업은 생활체육공원의 특성에 맞춰 환경친화적 소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유휴공간에 나무 및 잔디식재 등 환경을 고려해 조성될 계획이다.

또 향후 정지작업이 완료된 부지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복합건축물을 건립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천안생활체육공원 및 실내배드민턴장은 주차시설이 열악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떨어졌으며 도로변 주차가 난무해 차량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 통행에도 위험이 따르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창영 시설공사과장은 "천안생활체육공원 및 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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