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에 총 4천468억원을 투입한다.

17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해 3천989억원 대비 479억원 증액된 총 4천468억원을 투입해 '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공고했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의 경우 지원금을 확대하고(신규구축 1억원→1억5천만원, 고도화 1억5천만원→2억원), 도입기업 사업관리 인력 인건비를 기업 부담금 20%이내(신규구축, 최대 2천만원, 고도화 최대 3천만원 이내)에서 사업비에 포함 가능케해 기업부담을 다소 완화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혁신의 필수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 30.0% 증가,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하는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산업재해도 17.9% 감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려면 불량률 감소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요소로 스마트공장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https://www.smart-factory.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격 및 신청시 유의사항 등 사업 관련 공고문 및 세부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https://www.smart-factory.kr) 및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통해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지역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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