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갑 5대1로 최고 경쟁률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7일 충청권에 출사표를 던진 4·15 총선 예비후보 53명의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은 대전, 충북, 충남 순서로 진행됐다.

충청권 전체 27개 선거구 중 4곳이 제외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 6개 선거구 17명, 충북 7개 선거구 14명, 충남 10개 선거구 22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대전에서는 '서구 을'이, 충북은 '제천 단양', 충남에서는 '당진'이 각각 1명, 1명, 3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했지만 이날 면접에서는 제외됐다.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도 빠졌다.

이날 면접에서는 이영규·조성천·조수연 변호사, 김흥규 리서치피플 사장, 조성호 전 서구의회 의원 등 5명이 나선 대전 서구 갑이 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역구 의원인 홍문표 의원과 김용필 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 이상권·전익수 변호사가 출사표를 낸 홍성·예산의 경쟁률(4대1)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충주(이종배)·보은 옥천 영동 괴산(박덕흠)·대전 동구(이장우)·서산 태안(성일종) 등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4곳과 천안 병(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아산 을(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 2곳 등 모두 6곳은 단수 후보 지역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미래통합당이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도 이르면 이번 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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