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 조사료 가공시설 방문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는 18일 보은읍 금굴리에 위치한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TMR시설 관계자와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축산농장 퇴비화 부숙도 제도 시행과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정 군수는 곤포 사일리지와 건초 등의 보존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축산 관계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TMR공장은 노후화가 심하고 수동으로 사료 소포장을 해야 해 생산성 저하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을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 총사업비 1억2천536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했다.

정상혁 군수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로 운영 효율이 올라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워진 축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의 연간 TMR 사료 생산량은 2018년에는 3천500t, 2019년에는 4천90t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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