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원을 편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2019년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원을 편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2019년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증평군은 이중 경로당 1개소 신설과 30개소 개보수에 2억원을 편성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한다.

경로당이 없거나 노후화돼 신축·개보수가 필요한 마을은 군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 증평읍 신동리 신주공3단지 경로당 신설에도 2억원을 투입해 기존 경로당을 대체한다.

신주공3단지 경로당은 그동안 좁은 시설로 불편이 계속 제기돼 온 만큼 어르신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별 경로당을 대상으로 펴는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증평군은 6억원의 예산을 편성, 한 해 동안 각 경로당에 155만원의 냉·난방비와 쌀 140kg, 운영비 120만원씩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경로당 관리를 책임지는 지키미를 한 명 씩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로당 이용을 돕는다.

이와 함께 가스사용 정기검사·보수, 화재보험료, 손해배상책임공제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안전을 담보한다.

이밖에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질 9988행복나누미 사업에는 2억원을 투입하며, 요가, 노래, 건강체조, 댄스, 요리, 웃음치료 등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1월 현재 증평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로, 도내에서 청주(12.7%), 진천(16.1%)에 이어 세번째로 낮으며, 현재 운영중인 경로당 수는 1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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