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마늘 생육재생기를 맞아 웃거름 주기, 병충해 방제, 배수로 정비 등 적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생육재생기는 겨우내 생장을 멈췄던 작물이 다시 깨어나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영양분이 가장 필요하다.

적기에 주는 적량의 웃거름은 초기 생육을 활발하게 하면서 품질 향상과 다수확의 기초로 작용한다.

1차 웃거름은 해빙기에 요소 17.4kg/10a, 염화칼리 5.2kg/10a를 주고, 2차는 4월 상중순 같은 양을 주면 된다.

요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늦게까지 시용하면 생리이상으로 벌마늘이 생기는 등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갑작스런 한파와 강풍 등 기상변화에도 대비해야 하며 해빙 전까지는 냉해피해를 막기 위해 비닐 위 복토 등 피복관리가 필요하다.

또 봄비 피해에 대비한 배수구 정비, 가뭄 피해에 대비한 물대기 등 물 관리도 중요하며 마늘이 영그는 4~5월 가뭄이 들 경우 고랑 관수보다 스프링클러를 이용하는 것이 품질향상에 유리하다.

한종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늘은 돌려짓기(윤작)를 기본으로 노균병, 춘부병, 뿌리응애 등 각종 병해충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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