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명물 황포돛배 손님맞이 준비 철저

유람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장면
유람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장면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부여군은 지난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성, 고란사, 낙화암 및 백마강 주변의 명승지를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를 운항 성수기 전에 안전운항을 위한 유람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교육의 주요내용은 운항규칙 및 수상안전,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및 응급처치 요령과 대한안전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였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관광지 친절 교육들을 병행해 교육했다.

부여군에서는 앞으로 예정된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와 부여서동연꽃 축제 등에 많은 수의 관광객이 유람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작년에는 2억원의 사업비로 구드래 선착장을 새롭게 단장해 30년째 운항 중인 노후된 유람선을 폐선 조치하고 새로운 형태의 황포돛배 유람선 1척을 건조했다.

군은 금년 6월 이전에 추가로 2척을 투입할 계획으로 2021년에는 기존의 노후된 유람선은 폐선하고 새로운 유람선을 투입하여 쾌적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헌 부여유람선 조합장은“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및 선거 등으로 관광객 방문이 저조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부여군의 사업계획과 연계하여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성수기 전 선체도색, 기관정비 등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할 계획이고 운항노선을 백제보까지 다변화하여 천정대에서 부소산성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다시 찾는 부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관광 성수기인 4월부터 11월까지는 주요 선착장에 공무원을 배치하여 안전운항을 위한 지도,감독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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