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서산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서산청사모, 회장 신정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전해 달라며 쌀 200kg, 라면 30박스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청사모에서는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창립 6주년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10가구를 선정해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정국 회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접지 않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평소 청소년복지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서산청사모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청사모는 지난해 서산시와 청소년 보호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합동점검 및 흡연·음주·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캠페인 등 청소년선도와 안전지킴이로서의 본연의 활동은 물론 지역축제 행사 교통정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선행을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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