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주중 결과 발표…미래통합당, 19일까지 공모

[특별취재팀] 4·15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3곳에 대한 각 정당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

이번 총선이 어느 선거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경우 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총선 후보와 도의원 후보 간 연계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당에서 총선 후보 못지않게 도의원 후보 공천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공천을 신청한 5명에 대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은 청주 10선거구(우암, 내덕1·2, 율량사천)에서는 권현숙 현진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임동현 징검다리 대표, 영동1선거구에서는 여철구 전 영동군의원, 보은군선거구에서는 김기준 전 뉴스1세종충북본부 취재국장과 황경선 민주평통 충북도여성위원장 등이다.

민주당은 다음 주중으로 면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19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새로운보수당 등과 통합한 만큼 새로운보수당 등 합당한 인사들도 미래통합당 이름으로 공천을 신청해야 한다.

청주 10선거구의 경우 이유자 예비후보와 이진형 예비후보 등이, 영동1선거구에서도 김국기 예비후보와 김명기 예비후보 등 각각 2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보은군선거구는 공천 과정에서 내홍을 겪고 있다.

현재 보은군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예비등록한 후보는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1명뿐이다.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던 박경숙 전 보은군의원이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보은군선거구에 출마한다.

당초 보은군선거구에는 박 전 군의원을 비롯해 박범출 전 군의장, 원갑희 전 군의원,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혔다.

그러나 연초 동남4군 당협위원회가 개최한 신년 인사회 후 실시된 후보 단일화 추천 투표가 말썽을 빚고 있다.

이 단일화 추천 투표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이라면 일부 후보군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경숙 전 군의원은 19일 오전 11시20분 탈당 기자회견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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