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제외 충청권 26개 선거구 중 8곳만 확정

[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4·15 총선의 경선지역 18곳, 단수 후보지역 8곳, 전략선거구 요청지역(전략공천지역) 2곳 등 모두 28곳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개최하고 44개 지역을 심사해 이중 28곳을 확정했고, 나머지 16개 지역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 결과 충청권에서는 경선 지역으로 ▶청주 상당(김형근 이현웅 정정순) ▶홍성·예산(김학민 최선경) 2곳이 포함됐다.

단수 후보지역이나 전략공천 지역에 충청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충청권에서는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을 제외한 26곳 중 전략·단수공천이나 경선, 추가공모 여부가 결정된 곳은 8곳에 불과하고 미확정 지역은 무려 18곳이다.

앞서 지난 13일 1차 발표에서 경선 지역으로 충청권에서는 ▶제천·단양(이후삼 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곽상언 성낙현)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양승숙) ▶당진(어기구 한광희) ▶대전 유성을(이상민 김종남) ▶대전 동구(장철민 정경수) 등 6곳이 확정됐다.

이어 15일 2차 발표에서는 단수공천 지역 1곳(충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략공천 지역 1곳(대전 대덕) 등 2곳이 공개됐다.

반면 추가 공모 지역에는 대전 3곳, 충북 3곳, 충남 7곳 등 충청권에서만 13곳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19일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한 뒤 공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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