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후보는 19일 '경제살리기 시리즈' 일환으로 '천안시 재정혁신 3대원칙'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 재정의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한 후보는 "2020년 천안시의 재정은 약 2조5천억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는 인구 50만 이상 전국 기초단체 중 약 10위에 해당한다"면서 "앞으로 매년 10% 수준의 예산증가율을 제고해 임기 내 3조원 시대를 열고 국회와 청와대, 중앙당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 재정 5조원 시대를 달성하기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의 기업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히 공급하고 철도와 도로망 확충, 교통체계 개선, 상하수도 시설, 물 수급체계 정비 등에 힘을 쏟고 '고실력 고임금 청년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천안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천안시민들이 잘 살게 된다"며 "천안의 재정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모두가 잘사는 천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비효율·낭비성 예산을 대폭 절감해 천안시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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