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국토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실현을 위해 관련 지자체들과 손을 잡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해부터 해당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말 평가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총 연장 길이 122㎞, 4차로로 사업비만 3조1만530억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공사다.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 상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됐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중부권 500여 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동 촉진은 물론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보은군이 새롭게 도약하게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 및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전시 등 해당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대전시청 교통건설국 회의실에서 열린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건설 타당성평가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령~대전 간 구간의 비용편익분석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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