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선대위원장 8명 구성…충청권 선대위원장에 5선 박병석 의원

박병석 의원
박병석 의원

[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은 20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에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및 권역별 선대위원장(8명) 등의 선대위 구성 방안을 의결했다.

선대위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투톱 체제로 총선을 지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총선 전략 파트를, 이 전 총리는 선거 유세 지원을 주로 맡으면서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충청 박병석 의원 ▶경기 김진표 의원 ▶호남 이개호 의원 ▶인천 송영길 의원 ▶강원 이광재 전 지사 등이 맡게 됐다.

또 ▶TK(대구·경북) 김부겸 의원 ▶부산 김영춘 의원 ▶경남 김두관 의원 등도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 의원(대전 서 갑)은 지난 2017년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 겸 국민의 나라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집권 100일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민주당은 충청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박 의원에게 충청권 선거를 총괄 지휘할 선대위원장의 중책을 맡겨 중원으로 통하는 충청권을 교두보 삼아 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조용하고 소박하게 선대위 발족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