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자치군정 3년 김시환 청양군수에게 듣는다

민선3기 출범이후 3년동안 ‘최고에 도전하는 으뜸 청양’을 목표로 ‘잘사는 청양, 발전하는 청양’을 만드는데 군정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활력이 넘치는 새청양의 건설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불리한 지역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생활만족도 향상과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성취와 보람을 일궈내 자치군정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지적이다.

김 군수는 지난 3년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가속화, 복지 증진, 열린 행정 구현,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군민들의 화합된 의지를 모아 군이 가지고 있는 잠재된 가능성을 극대화해 청양의 미래를 활기차게 개척해왔다.

지방분권과 혁신 등 변화에 대응한 군민역량 강화

청양군은 민선자치의 주인인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민중심 행정을 추진하였다. 마을봉사의 날 지속 추진과 2003년 8월부터 이동목욕차를 활용해 1,660명의 이동목욕봉사를 실시하고, 466건의 생활불편민원을 신속 처리하는 등 수요자중심 행정을 추진했다.

2003년에는 군의 채무잔액을 전액상환 도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빚없는 군’으로 재정운영평가 우수군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관내 250개소의 경로당에 노인운동기구를 설치했다.

타 자치단체 우수시책의 견학을 통해 우리군 실정에 맞게 접목시키고, 조직활성화 교육, 기획력향상 교육, 외국어 교육 및 2004년에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2005년에는 삼성아카데미에 전 직원을 입교시켜 교육시킴으로써 변화와 개혁에 부응하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왔다.

또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양아카데미’강좌를 개설 4회에 걸쳐 1천6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활기찬 지역개발사업 전개로 정주여건 개선

충남의 중심지로서 교통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청양읍 우회도로를 개설했고 국도 36호선과 국도 29호선 확포장사업이 실시설계중이며, 군도 3개노선, 농어촌도로 19개노선을 확포장하는 등 체계적인 도로관리와 시설개선으로 지역개발 촉진효과를 거두었다.

또 부족한 지역공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하여 21개 유망기업을 유치하여 고용효과를 창출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정산시장 정비를 완료하고, 청양시장, 화성시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7월에는 고추ㆍ구기자 특화시장을 개설하여 유통여건을 개선시켰으며, 청양읍 군량리에 고추장가공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앞으로 방문자센터, 영농체험관, 휴양체험시설 등이 설치돼 고추랜드로 확장되면 그린투어와 연계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04년에는 전국의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활력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3년동안 매년 30억원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중앙평가결과 사업계획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3억5천만원을 추가지원 받았으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도 선정되어 정산면 5개리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청양대학 학사촌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군민의 휴식ㆍ여가활동을 위하여 조성한 지천백세공원과 구경찰서부지를 도심공원화한 원앙공원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

무엇보다도 농업군인 지역의 특성상 농업과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농민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 김 군수의 농정시책에는 남다른 점이 있다.

농촌인력 부족과 노령화에 따라 2003년부터 전 농가에 못자리 인공상토를 지원하였고, 금년 2월부터는 농작물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수리반도 2개반으로 증편하여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농업의 활로를 녹색관광(그린투어)에서 찾고자 취임 직후부터 최고 권위의 학자를 초빙, 청양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2003년에는 도ㆍ농녹색교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청양군의 그린투어 구상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직접 공무원, 농업인대표, 독농가 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선진그린투어를 견학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청정지역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추진

친환경농업 실시, 도시민 문화체험 실시,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무엇보다도 관심을 갖고 추진중인 1마을 1도시 자매결연운동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청양군은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최고의 녹색관광고장이 될 것이라고 김 군수는 말한다.

이미 칠갑산과 지천을 활용한 체계적인 지역관광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군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중인 장곡ㆍ지천집단시설지구 개발사업, 스타파크 조성사업, 조류공원사업, 목재제품 야외전시장, 구기자타운 민자유치사업 등도 모두 그린투어와 연계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참여복지 구현

전국 최초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위해 군수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사랑의 장학금’은 3년간 1천116명의 학생에게 3억8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또 사랑의집 고쳐주기 사업과 청양읍 송방리에 장애인 직업재활훈련센터를 건립하여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사업으로 257개 경로당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였고, 개소당 년8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있는 경로당 난방비는 도내 최고수준이다.

이밖에도 을지대학병원 등 5개 선진의료기관과 진료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의료진 및 의료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 개축, 무료이동진료 실시 등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맑고 깨끗한 환경보존 기반 조성

청정청양의 명성을 걸맞게 2003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무결점환경행정구현과 환경수준제고 심사평가결과 ‘ISO 14001’인증을 획득했고 매년 전 군민이 함께 함께하는 새봄맞이 전마을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생활쓰레기 위생매립장 정비사업,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속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 예술, 체육진흥 도모

현재 건설중인 문화예술회관은 대규모 공연장으로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도내 각종 행사를 유치하여 충남의 중심성을 부각시킬 전망이며 칠갑문화제, 고추ㆍ구기자축제, 장승문화축제는 청양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확장공사중에 있는 공설운동장은 9월 완공예정으로 금년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만년 최하위권인 도민체전 성적을 매년 향상시킨 것은 군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줄곧 자신감을 갖고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야 청양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신감을 갖고 지난 3년동안 알차게 다져온 자치기반과 미래에 대해 확신에 찬 열정으로 뭉친 군민들의 화합된 의지를 모아 청양군이 가지고 있는 잠재된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청양의 미래를 활기차게 개척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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