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로 7천300만원 예산 절감

대전시가 교통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교통신호기 680개, 안전표지판 2만2천700개, 노면표시 14만9천㎡, 검지선, CCTV 50개, 전용회선 등 도로의 모든 정보를 DB화 해 교통안전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꾀하고 있다.

이같은 교통시설물 DB구축을 통해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정보를 자치단체와 경찰이 함께 공유하므로써 재해발생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구성 및 DB구축 내용은▶CCTV의 설치지점, 장비현황 및 유지보수내역▶노면의 구간별 도면, 포장물량 자료▶신호기 등 교통시설물의 자료, 고장신고 내역 등이다.

이러한 DB내용을 전산으로 관리해 교통사고 등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가능케 됐다.

도로에 설치된 모든 시설물에 대해 신설ㆍ보수할 경우 내역이나 수량에 대한 변경사항 발생시 수작업에 따른 체계적 관리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번 DB구축 프로그램 개발은 대전시 직원 2명이 직접 개발해 7천300여만원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업무 연구 및 발전시켜가는 행정혁신 분위기에도 기여했다.

시는 앞으로도 각종 시설물 변동사항에 대한 신속한 업데이트와 2ㆍ3차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과 연동, DB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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