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생활속의 불편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시민 감동' 실현을 추진한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지난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행정안전부(2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8월)가 세종시 이전을 완료하였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비 10억원이 추가 반영되는 등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시는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집행이사회를 개최('19년11월/터키앙카라)하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행정수도의 위상을 강화하였다.

올해는 시정 3기 3년차로, 21대 총선이 치러지고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정 3기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시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착수를 지원하고,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자문 위원회가 추가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제21대 총선과 연계하여 행정수도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의 과제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자주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관리 TF를 연중 운영하여 변화하는 재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중장기 재정전망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재정을 관리해 나간다.

또한,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와 재정투자심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재정 운용 상황을 공시하여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기반을 구축한다.

충청권 동반성장 및 국제교류 다변화 등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시는 광역 시·도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충청권행정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지역균형발전협의회, 중부권정책협의회, 강호축 발전포럼 등 인근 상생협력 도시인 청주·공주와 협력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시즌2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가 글로벌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다변화와 국제기구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발족 등 국제기구의 유치를 지원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과도 교류·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실장은 "시민들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무료법률상담실과 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겠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시정 주요현안들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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