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는 20일 '중국 코로나19 성금 기탁업체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0일 '중국 코로나19 성금 기탁업체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경제단체 및 기업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0일 '중국 코로나19 성금 기탁업체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충북도내 5개 상공회의소와 민간경제단체 및 기업들은 지난달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구호성금을 모금했다. 이번에 모금된 구호성금은 당초 목표금액인 6천800만원을 상회한 8천340만원으로 집계됐다.

마련된 성금은 충북 마스크 제조업체를 통해 물품을 구매해 후베이성, 우한시뿐만 아니라 충북도 자매도시인 헤이룽장성(흑룡강성)에도 일부 전달될 예정이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도내 기업 및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구호성금이 빠르게 모금됐고 지역 생산업체를 통해 구호물품도 확보된 상태"라며 "중국정부 및 적십자사를 통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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