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20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유치원을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마스크를 쓰고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 김용수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20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유치원을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마스크를 쓰고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충북 청주에 있는 사립유치원인 가경유치원을 방문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유 부총리는 "K-에듀파인 도입은 양질의 육아 교육과 투명한 회계로 사립유치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3월부터 전체 사립유치원 3천801곳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이 통과하면서 개정 유아교육법에 따라 모든 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쓰도록 의무화됐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사업관리·예산관리·수입관리·지출관리·예산결산 등 회계에 필수적인 기능 5개가 메뉴로 표시된다.

세금계산서 등을 볼 수 있는 세무관리, 회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정분석, 비정상적인 회계 이력이 있는지 볼 수 있는 클린재정 등 편의 기능도 3개 제공된다.

에듀파인이 도입되면 사립유치원들은 정부 지원금, 수익자(학부모) 부담금 등 재원 종류마다 개별적인 세출 예산을 편성해 수입·지출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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