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이용·중간 경유지 없어

홍성열 증평군수가 21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증평 모 육군부대 장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현황과 대처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송창희
홍성열 증평군수가 21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증평 모 육군부대 장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현황과 대처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송창희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송창희 기자] 21일 코로나19 확진자인 증평 모 육군부대 병사 A씨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여자친구를 만나고 당일 부대에 복귀 했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대에서 3일간 영내에 자가격리해 특별한 주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20일 발열증세를 보여 증평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증평군은 21일 새벽 해당 육군부대 소독을 실시했으며, 충북도도 이날 오전 역학조사 실시 중이다. 역학조사에 따라 격리대상자 범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씨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중간 경유지가 없어 증평군은 일단 이 사실에 안도하며 충북도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지역별로 공무원들을 파견해 주민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예방수칙에 대해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