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천안시 교통혁신 3대 방향'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흐름, 대중교통, 주차문제를 혁신해 천안의 교통을 대한민국 교통의 모델로 만들고 스마트 교통의 선두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후보는 IoT기반 신호등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도심내부 환상형 순환도로망을 구축해 도시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는 방안이다.

또 천안시에 설치된 약 700여개의 신호등 제어기 중 75% 정도가 통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전체를 IoT체계로 연계해 중앙자동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교통량에 따라 제어하는 중앙자동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천안시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교통흐름을 최적화해 도심속 교통량을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된 천안역과 터미널,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방사형, 환상형 간선노선을 투입하고 도심지역에 실핏줄 같은 지선노선과 도시형 마중버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농촌지역은 현행 마중버스와 농촌교통모델을 결합해 교통수요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 후보는 또 "천안시민 누구나 IoT기반 앱을 이용해 주차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교통문제의 해결은 천안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자 천안 경제 활성화의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유창림/천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