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지난 1월 충남북부지역(천안·아산·당진·예산) 수출은 전년 1월 대비 5.3% 증가한 44억4백만달러, 수입은 13.0% 증가한 9억3천800만달러, 무역수지는 34억6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2018년 10월 이후 시작된 지속적인 감소세에서 벗어나 2019년 12월(1.0%), 2020년 1월(5.3%)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세관은 수출 증가 요인으로 반도체의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컴퓨터부분품 및 기계류·정밀기기가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전기제품의 수출은 전년 1월 대비 5.4% 증가한 3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은 각각 2.1%, 44.6% 감소한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부분품은 각각 6.7%, 174%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전년 1월 대비 8.8% 감소한 3억2천200만달러를 기록했고, 기계류·정밀기기는 전년 1월 대비 72.2% 증가한 4억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 이전 시점이라 중국 수출이 10.0% 증가했고, 컴퓨터부분품 수출 증가로 미국에 대한 수출도 60.4%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리패널과 무선통신기기 감소로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7.6%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 중 중국은 22.4%, 일본 17.2%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1.1% 감소했다. 유창림/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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