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임시취재팀 안성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감염 환자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추가 확진자 100명을 넘긴데 이어 하루만에 200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오전 9시 기준 156명보다 48명 증가한 20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 지역별 분포 현황는 대구 42명,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으로 조사됐다. 대구 추가 확진 환자 42명과 서울 1명, 경남 2명, 광주 1명은 대구 신천지교회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의심환자도 크게 늘었다. 오후 4시 기준 총 1만6천196명이 감염 의심환자로 조사됐으며 이중 1만3천16명은 음성, 나머지 3천180명은 조사가 진행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신천지교회 연관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중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부터 만성질환이 있던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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