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입학식서 경북 청도 거주 모친과 식사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72기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입학 신고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72기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입학 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중부매일DBㅇ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김미정 기자] 공군사관학교 생도 입학식에 참석했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생도 4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21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북 청도에 거주하는 A(여)씨가 지난 17일 아들의 공군사관학교 생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아들의 동료생도 4명과 도시락을 같이 먹은뒤 귀가했으나 20일 발열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을 받은뒤 바로 공사에 연락을 취해 감염 여부를 알렸다. 이에 A씨의 아들을 비롯해 같이 식사를 한 생도 3명이 바로 격리 조치됐다.

이튿날인 21일 이들 생도 4명은 대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검체채취 검사를 받았으나 이날 저녁 8시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군사관학교는 20일 저녁부터 모든 생도들을 격리 조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생도들은 잠복기가 끝나는 2주동안 병원에 격리 조치된다.

이와 별도로 또다른 공사 생도 2명도 코로니 의심증상을 보여 청주상당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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