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당·대형마트 방문… 부인은 증평서 모임 가져

택시 승강장 자료사진 /중부매일DB
택시 승강장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박재원 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택시기사가 택시영업은 물론 개인 모임으로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21일 자정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처갓집 가족들과 지난 14~15일 충남 태안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자 중 1명은 전북 김제에서 11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해 이날 똑 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동행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에 자신 신고하면서 검사가 이뤄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중 1명은 택시운수업에 종사며 19~20일 청주지역에서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택시 종사자는 택시영업에 이어 확진 판정 전까지 청주지역 식당과 대형마트를 방문했고, 부인은 충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증평지역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둘 부부의 긴밀 접촉자는 중 부모와 자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이동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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